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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정기 사장단 인사 예정 앞당겨질 듯

by jiwoo’s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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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를 통해 일부 현직 임원진에게 계약 종료(퇴임) 통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라 27일로 예상되는 사장단 인사 발표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재용 회장의 1주년과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을 맞아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사업 전략을 세우고 안정과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삼성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글로벌 업황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내·외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사업지원TF가 최고경영진 인사를 평소보다 7~10일 앞당겨 조직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폭과 관련해선 '안정'이 '파격'보다 더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연관 지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업지원TF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부문 사장이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MX사업부의 노태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한종희·경계현 2인 체제에서 3인 대표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DS 부문의 최고재무책임자 김홍경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조직 개편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으며, 과거부터 삼성그룹의 규모와 사업 범위가 거대해지면서 '미래전략실'과 같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는 사업지원TF, 삼성생명 금융경쟁력 제고팀, 삼성물산 EPC 사업경쟁력강화TF 등으로 분산돼 있으며, 내년 1월 26일 이후 그룹 컨트롤타워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그룹도 최근 수뇌부 인사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태원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에 주력하고 있어 인사 시기는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 인사의 관심은 '부회장단 4인'의 거취에 집중되어 있으며, 부회장단 중 일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그룹은 최근 세대교체를 통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반영하며 쇄신을 이루었다. 권영수 부회장의 물러남과 정호영 사장의 퇴진 등이 그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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