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리, 인하가 시작되나
2023년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음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국들도 내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 역시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문
2022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긴축 정책을 펼쳤습니다.
미국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습니다. 이는 1981년 이후 최대 인상폭입니다. 유럽 중앙은행(ECB) 역시 2022년 7월과 9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2년 11월에 7.5%를 기록했지만, 2023년 11월에는 6.8%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내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연준은 2023년 12월 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음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도 6월, 9월, 12월 FOMC에서 각각 0.25%p씩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4.6%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 중앙은행(ECB) 역시 내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CB는 2023년 7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ECB는 내년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물가 상승세와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역시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은 2022년 8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물가 상승세와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내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